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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아한 취미생활30

삼치 집을 꾸며보았다. 회사에서 이쁜걸 보려고 삼치를 데려왔는데 어항이 너무나 칙칙해서 이래저래 꾸미려고 용을 써봤다. 가로 18cm x 폭 13cm 짜리 유리어항에 쇼핑한걸 꾸역꾸역 넣었더니 이지경....... 그나마 어두운 어항 색감 좀 밝혀보겠다는 계산에 개량된 밝은 연두색 스킨답서스와 개운죽3개를 샀는데 도저히..배치를 어째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다 쑤셔박았더니 이런 상태가 됨. 이리저리 애를 써봤지만 (털썩..) 난 안될거야 아마..... 이게 최선이고요..?? 그래도! 뭔가 푸릇푸릇해지니 시꺼먼 어항보단 볼만 한 듯!!??!!? (이라며 자기최면을 열심히 걸어본다) 스킨답서스를 침대로 사용하는 베타의 모습을 꼭! 꼬옥!! 보고싶어서 샀는데 도통 이 녀석이 스킨답서스 주변으로 안가길래 먹이로 유혹中 요래 요래 손끝에 사료.. 2016. 6. 13.
내 베타 삼치의 거품집 구경하기 귀여운 내 애완어 삼치. 회사에 두고 키우다 보니 밤새 무슨짓을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낮에도 뭐 딱히 대단한 짓을 하진 않지만 ㅋㅋ 이 미스테리한 남자, 삼치의 밤 생활을 안그래도 알고 싶던 와중에 아침에 회사 출근해서 덮개를 여니 보이는 그 무엇! 어항 구석에 자리한 너무나 앙증맞은 거품집!! (성어가 되어 짝짓기가 가능한 나이가 되면 수컷은 암컷이 낳은 알을 붙여놓을 거품집을 만듬) 회사로 데리고 와서 정말 단 며칠도 안되서 저렇게 만들어놓음 ㅋㅋㅋ 적응력 최강자 ㅋ 근데 참....작다, 작아... 작아서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구석데기에 소심하게 모아놓은... "장가 보내줘!!!!" 가 아니라 "저기 주인아 여력이되거든...나 여친 소개 좀..." 정도의 느낌ㅋㅋㅋㅋ 사진으로 찍어놔서 그렇지 실.. 2016. 6. 10.
남해 마산식당에서 멍게비빔밥! 며칠 전 3일 연속 휴무일이 생기면서 더 더워지기 전에 좀 돌아다녀보자 싶어 부산에서 그나마 가깝고 그나마 먼(???) 남해로 당일치기 놀러다녀왔다. 남해에 다랭이마을, 보리암, 독일마을 등등 가볼만한데는 많지만 사람 많이 몰려서 주차할데 없고 자연경관을 보러 간건지 사람 구경하러간건지 모르겠는 그런 여행을 극혐하는지라... 아니나다를까, 3일 연휴에 놀러오신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그냥 슬금슬금 구경하다가 먹을것만 챙겨먹고 왔다. 하하하...^-T 여담이지만 관광지에 갈때마다 사람들의 부지런함과 뻔한 동선에 새삼 놀란다. 대체 다들 어디 숨어있다가 한꺼번에 나오셨어요;;?? 그리고 어찌 이리 같은 시간대에 몰려서 놀러들 오시는건지;; 텔레파시인가효..? 주차할데도 없고 식당가도 앉을 자리가 없숴.. 내가 .. 2016. 6. 9.
퇴근길 동네에서 치맥! 부산 개금 치킨집 방문한지 한..3주정도 되긴했는데 뒤늦게 포스팅...ㅋ 4월 말부터 5월까지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았는데 너무 바쁜 나머지 스트레스 해소용 술도 한 잔 못한 채 뻗어버리기가 부지기수였다가ㅠㅠㅠ 그 일이 마무리가 될 무렵 간신히 자축용(?) 술 한잔 해보자 싶어 퇴근길에 급 들렀던 치킨집이다. 개금동 미래산부인과 맞은편 개금지하철역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곳. 4인분 통닭이라길래 얼마나 많이나오는거지!? 싶어 항상 궁금은 했는데 ㅋㅋ 오픈하고 꽤나 시일이 지나서 방문해보게 됨. 조그만 2층 건물 중 1층에 있다. 2층에 광장호프라는 집은 전혀 상관이 없는데 우짜다보니 같이 찍음 ㅋㅋ 큰 간판도 없고 대단한 홍보도 없지만 그럭저럭 장사가 되는 모양. 들어가니 4인용 테이블이 딱 .. 2016.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