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이쁜걸 보려고 삼치를 데려왔는데
어항이 너무나 칙칙해서 이래저래 꾸미려고 용을 써봤다.
가로 18cm x 폭 13cm 짜리 유리어항에
쇼핑한걸 꾸역꾸역 넣었더니 이지경.......
그나마 어두운 어항 색감 좀 밝혀보겠다는 계산에
개량된 밝은 연두색 스킨답서스와 개운죽3개를 샀는데
도저히..배치를 어째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다 쑤셔박았더니 이런 상태가 됨.
이리저리 애를 써봤지만
(털썩..)
난 안될거야 아마.....
이게 최선이고요..??
그래도! 뭔가 푸릇푸릇해지니 시꺼먼 어항보단 볼만 한 듯!!??!!?
(이라며 자기최면을 열심히 걸어본다)
스킨답서스를 침대로 사용하는 베타의 모습을
꼭! 꼬옥!! 보고싶어서 샀는데
도통 이 녀석이 스킨답서스 주변으로 안가길래
먹이로 유혹中
요래 요래 손끝에 사료를 들고 살살 꼬시면
쫄래쫄래 손가락을 따라오는 삼치찡!!!
심쿵!!!!♥
그러나 이미 아침에 밥을 먹였었으므로 더 이상은 주지않는
단호한 주인ㅋㅋㅋㅋ
삼치 : ????
삼치야 거기가 니 침대야~
좀 이용해보지 않으련? 귀여운 모습을 보고싶구나
삼치 : (후진 중)
스킨답서스 위에서 놀질 않아ㅜㅜㅜㅜㅜ
밥이나 내놓으라는 저 눈빛ㅋ
그래도 배경이 화사하니 삼치가 잘보여 좋긴허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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