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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아한 취미생활/먹여주기

삼치 집을 꾸며보았다.

by 희까츄 2016. 6. 13.

 

 

회사에서 이쁜걸 보려고 삼치를 데려왔는데

어항이 너무나 칙칙해서 이래저래 꾸미려고 용을 써봤다.

 

 

가로 18cm x 폭 13cm 짜리 유리어항에

쇼핑한걸 꾸역꾸역 넣었더니 이지경.......

 

 

 

그나마 어두운 어항 색감 좀 밝혀보겠다는 계산에

개량된 밝은 연두색 스킨답서스와 개운죽3개를 샀는데

도저히..배치를 어째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다 쑤셔박았더니 이런 상태가 됨.

 

이리저리 애를 써봤지만

 

(털썩..)

난 안될거야 아마.....

 

 

이게 최선이고요..??

 

그래도! 뭔가 푸릇푸릇해지니 시꺼먼 어항보단 볼만 한 듯!!??!!?

(이라며 자기최면을 열심히 걸어본다)

 

 

 

스킨답서스를 침대로 사용하는 베타의 모습을

꼭! 꼬옥!! 보고싶어서 샀는데

도통 이 녀석이 스킨답서스 주변으로 안가길래

먹이로 유혹中

 

 

요래 요래 손끝에 사료를 들고 살살 꼬시면

 

 

쫄래쫄래 손가락을 따라오는 삼치찡!!!

 

 

심쿵!!!!♥

 

 

 

그러나 이미 아침에 밥을 먹였었으므로 더 이상은 주지않는

단호한 주인ㅋㅋㅋㅋ

 

삼치 : ????

 

삼치야 거기가 니 침대야~

좀 이용해보지 않으련? 귀여운 모습을 보고싶구나

 

 

 

삼치 : (후진 중)

 

스킨답서스 위에서 놀질 않아ㅜㅜㅜㅜㅜ

 

 

 

 

밥이나 내놓으라는 저 눈빛ㅋ

 

그래도 배경이 화사하니 삼치가 잘보여 좋긴허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