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혼자 느끼긴 아까워 11

[Track9] Wild - 남자와 소년의 경계 Blue Neighbourhood (2016.01) | Troye sivan " I've never ever wanted to be so bad, oh It drives me wild " 오늘 소개할 노래는- 아니, 가수는 트로이 시반이다. 일단 와일드라는 노래를 내세웠지만 실은 너무 좋은 노래가 많아서 (트로이 시반이 좋아서!!) 포스팅을 하는거라ㅋㅋㅋㅋㅋ 예~전에 유튜브에서 우연찮게 트로이 시반이나 코너 프란타, 캐스퍼 리 등의 유튜버를 본적이 있었다. 그냥 영어권 나라에 사는 꽃돌이들이 유튜브로 아이돌 놀이 하나보다~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 중 트로이 시반이 앨범을 냈다는거다. 그 귀엽고 웃긴 애가 음악에도 소질이 있었나 싶어 노래를 찾아봤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노래도 뮤직비디오도 예.. 2016. 8. 3.
[Track8] 서울여자 - 군중 속의 고독 서울여자 (2014.05) | 민주 |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 외롭다 말하면 진짜 외로워질것만 같아" 2013년도 제 24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곡이다. 앨범 사진은 15년도에 낸 싱글 앨범이 더 이뻐서 그걸로 가지고 옴ㅋ 언젠가 다른 사람이 파워풀하고 매우 블루지한 목소리로 부른 버전을 먼저 들었었다. (찾아보니 슈퍼스타K에 참가한 참가자가 불렀던 걸 우연히 들은 것 같다.) 그 땐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우연찮게 유투브 동영상에서 원곡인 이 버전을 듣고 엇?! 뭐야 원래 이런 노래였었나? 하고 각성함ㅋ 딱 첫 소절만 듣고 꽂혔다. 힘빼고 부르는 조금은 앳되고 조금은 허스키한 목소리가 이 노래의 가사와 분위기에 더 맞았던 것 같다. 예전에 들었던 슈스케 참가자의 목소리는 .. 2016. 5. 23.
[Track7] 10억 광년의 신호 - 10억 광년의 고독을 깬 고백 Fall to fly-後 (2016.04) | 이승환 " 우리 이제 집으로 가자 그 추운 곳에 혼자 있지마 " 이승환은 신비주의 컨셉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부터 TV에 그렇게 자주 얼굴을 비춰주는 가수가 아니었다. 오죽하면 당시 이소라와 이승환이 카메라 공포증이 있어서 카메라 앞에만 서면 쓰러진다느니 하는 루머가 있었을 정도. 이소라가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보란듯이 성공시키며 루머가 사라지긴 했지만. 예전과 다르게 승환옹이 점점 여기저기 얼굴을 비춰줘서 참 좋다. SNS도 나름 하시는듯 하고. 내가 이승환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기보단, 이승환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겨나는게 참 뿌듯해서. (아니, 근데 저 얼굴이 50대라니...동안 최강자;; 음악으로 돈벌어서 흑마법을 배우시는 듯ㅋㅋㅋㅋ) 은근히 .. 2016. 4. 27.
[Track6] 꽃 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 봄맞이 감성열기 꽃 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2011.05) | 심규선(Lucia) | 에피톤 프로젝트 " 그대의 입술이 내 귓가를 스칠 때면 난 모든 노래를 잊어버려요" 헤비메탈 매니아 오빠와 이승환 덕후였던 언니 사이에서 거의 15년동안 세뇌되듯? 오빠 언니가 사온 테이프와 CD를 듣고 자랐다. 헤비메탈과 이승환의 임팩트가 컸는지 여자치고는 꽤 과격한 노래 취향을 가지고 10~20대를 보낸 편이다. (이승환은 발라드 가수로 초창기 이미지가 굳건하지만 유명한 발라드 몇 곡 을 빼면 그의 취향은 발라더라기 보단 라커에 가깝다. 그의 공연을 보거나 콘서트 앨범을 들으면 확실히 느껴짐) 노래에서 러프한 보이스와 파워 드럼이 들려야 겨우 마음이 동하는 내가 가끔 매우 낮은 확률로 '여리여리 상여자 감수성'이 찔끔 .. 2016.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