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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키우기4

베타 삼치의 근황 마트에서 삼천원 짜리 베타를 데려와 삼치라 이름 짓고 상전 모시듯 우쭈쭈해준지 벌써 한달이 넘었다! 좋다는 바닥재도 깔아보고 했지만 무여과항에다가 초보라... 도저히 수질을 잡을수가 없어서 바닥재를 다 빼버리기로 함. 지금 삼치네 집 상태는 요러하다. 바닥도 탱크로 하고 개운죽 3개에 스킨답서스랑 가짜 나뭇잎 2개 ㅋ 히터는 초반부터 넣었던거 그대로 쭉 넣어두기로 했다. 회사에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놓다보니 열대어인 베타의 온도를 맞추려면 여름이라도 히터를 넣어둬야함. 어항이 너무 작아서 뭘 넣어도 복잡해지길래 처음엔 개운죽 3개만 딱 넣어놨는데 구석팅이를 좋아하는 베타 습성상 너무 휑한것도 스트레스가 될까봐 이래저래 또 꾸역꾸역 넣는중 ㅋㅋㅋㅋㅋ 이럴땐 삼치가 사람말을 할 줄 알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 2016. 7. 6.
알몬드 잎 좋으당 고양이에게 캣닢이 있다면 베타에겐 알몬드잎이 있다! 베타들이 좋아한다는 알몬드잎을 거금을 들여 구매함. (나뭇이파리 8장 들었는데 만원......가격 스고이) 커도커도 너무 크길래 1/4 정도로 조각내서 어항에 띄워줬다. 지금 재보니 1장이 길이 25cm가량, 너비가 13~5cm 정도 된다. 작은 어항에 키우는 분이라면 한번 사면 꽤 오래 쓸 듯함. 이보시오 주인양반. 안그래도 좁아터진 집에 대체 이건 또 무엇이오. 쉴틈없이 어항에 뭔갈 꾸역 꾸역 넣는 나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눈빛같다; 니..니가 좋아할만한거 사온거야~;; 알몬드잎은 우리가 알고있는 그 아몬드의 잎이 맞다. 어쩌다보니 물생활 하는 사람들에겐 알몬드잎으로 불려지게 된 듯. 알몬드잎에서 나오는 탄닌성분이 베타의 컨디션을 좋게 한단다. 세포활.. 2016. 6. 14.
삼치 집을 꾸며보았다. 회사에서 이쁜걸 보려고 삼치를 데려왔는데 어항이 너무나 칙칙해서 이래저래 꾸미려고 용을 써봤다. 가로 18cm x 폭 13cm 짜리 유리어항에 쇼핑한걸 꾸역꾸역 넣었더니 이지경....... 그나마 어두운 어항 색감 좀 밝혀보겠다는 계산에 개량된 밝은 연두색 스킨답서스와 개운죽3개를 샀는데 도저히..배치를 어째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다 쑤셔박았더니 이런 상태가 됨. 이리저리 애를 써봤지만 (털썩..) 난 안될거야 아마..... 이게 최선이고요..?? 그래도! 뭔가 푸릇푸릇해지니 시꺼먼 어항보단 볼만 한 듯!!??!!? (이라며 자기최면을 열심히 걸어본다) 스킨답서스를 침대로 사용하는 베타의 모습을 꼭! 꼬옥!! 보고싶어서 샀는데 도통 이 녀석이 스킨답서스 주변으로 안가길래 먹이로 유혹中 요래 요래 손끝에 사료.. 2016. 6. 13.
내 베타 삼치의 거품집 구경하기 귀여운 내 애완어 삼치. 회사에 두고 키우다 보니 밤새 무슨짓을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낮에도 뭐 딱히 대단한 짓을 하진 않지만 ㅋㅋ 이 미스테리한 남자, 삼치의 밤 생활을 안그래도 알고 싶던 와중에 아침에 회사 출근해서 덮개를 여니 보이는 그 무엇! 어항 구석에 자리한 너무나 앙증맞은 거품집!! (성어가 되어 짝짓기가 가능한 나이가 되면 수컷은 암컷이 낳은 알을 붙여놓을 거품집을 만듬) 회사로 데리고 와서 정말 단 며칠도 안되서 저렇게 만들어놓음 ㅋㅋㅋ 적응력 최강자 ㅋ 근데 참....작다, 작아... 작아서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구석데기에 소심하게 모아놓은... "장가 보내줘!!!!" 가 아니라 "저기 주인아 여력이되거든...나 여친 소개 좀..." 정도의 느낌ㅋㅋㅋㅋ 사진으로 찍어놔서 그렇지 실.. 2016.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