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장 우아한 취미생활30

베타 삼치의 근황 마트에서 삼천원 짜리 베타를 데려와 삼치라 이름 짓고 상전 모시듯 우쭈쭈해준지 벌써 한달이 넘었다! 좋다는 바닥재도 깔아보고 했지만 무여과항에다가 초보라... 도저히 수질을 잡을수가 없어서 바닥재를 다 빼버리기로 함. 지금 삼치네 집 상태는 요러하다. 바닥도 탱크로 하고 개운죽 3개에 스킨답서스랑 가짜 나뭇잎 2개 ㅋ 히터는 초반부터 넣었던거 그대로 쭉 넣어두기로 했다. 회사에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놓다보니 열대어인 베타의 온도를 맞추려면 여름이라도 히터를 넣어둬야함. 어항이 너무 작아서 뭘 넣어도 복잡해지길래 처음엔 개운죽 3개만 딱 넣어놨는데 구석팅이를 좋아하는 베타 습성상 너무 휑한것도 스트레스가 될까봐 이래저래 또 꾸역꾸역 넣는중 ㅋㅋㅋㅋㅋ 이럴땐 삼치가 사람말을 할 줄 알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 2016. 7. 6.
단편만화 '홀로서기'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만화를 보고 급하게 글쓴다. 연재되는 웹툰은 아니고, 만화 그리는 블로거가 본인 블로그에 올린 단편만화다. 코끝이 찡...해지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부모님이 나이드시고 아프시고 난 다음부턴 부쩍 죽음과 삶에 대한 주제에 대해선 가슴이 한겨울 알몸마냥 시리다. 길지않으니 꼭 보길 바람. http://seradokkaebi.blog.me/220281558235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블로그의 ' 고양이 여덟마리와 살았다 ' 일상툰도 추천. 소소하게 재밌다. 센스있다ㅋㅋ 그림도 좋다. 무엇보다 고양이의 매력을 참 잘 그리는 것 같다. 개성있는 표현력 잘 키워나가서 그림으로 꼭 잘 되시길..! 2016. 6. 27.
남포동 눈물의 라마앤바바나... 주말 저녁, 갑자기 카레비스무리한 그런 삘의 뭔가가 먹고싶어서 인터넷 급 검색, 남포동 라마 앤 바바나를 방문했다. 다른 정보 하나도 없이 그냥 인도음식 맛집이라고 소개글이 많길래 방문해봤다. 시멘트 벽에 시크하게 새겨놓은 라마 앤 바바나. 나름 청결했던 테이블과 세팅. 가게 안은 이런 4인용 테이블이 8~9개 정도 들어가있는 조금은 작은 편. 규모에 비해 손님들이 많았다. 우리가 주문한건 미고랭과 비프커리였다. 가격은 각 14000원으로 조금 비싼편이라고 생각된다. 미고랭은 매콤한 인도식 해산물 파스타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토마토 맛도 느껴지지만 이탈리안 파스타와는 전혀 다른 소스 맛. 나름 양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으나... 새우가 요만한게 두 개 들어가있음. 해산물 미고랭이라고 하기엔 해산물 넘나.. 2016. 6. 20.
알몬드 잎 좋으당 고양이에게 캣닢이 있다면 베타에겐 알몬드잎이 있다! 베타들이 좋아한다는 알몬드잎을 거금을 들여 구매함. (나뭇이파리 8장 들었는데 만원......가격 스고이) 커도커도 너무 크길래 1/4 정도로 조각내서 어항에 띄워줬다. 지금 재보니 1장이 길이 25cm가량, 너비가 13~5cm 정도 된다. 작은 어항에 키우는 분이라면 한번 사면 꽤 오래 쓸 듯함. 이보시오 주인양반. 안그래도 좁아터진 집에 대체 이건 또 무엇이오. 쉴틈없이 어항에 뭔갈 꾸역 꾸역 넣는 나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눈빛같다; 니..니가 좋아할만한거 사온거야~;; 알몬드잎은 우리가 알고있는 그 아몬드의 잎이 맞다. 어쩌다보니 물생활 하는 사람들에겐 알몬드잎으로 불려지게 된 듯. 알몬드잎에서 나오는 탄닌성분이 베타의 컨디션을 좋게 한단다. 세포활.. 2016.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