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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아한 취미생활/먹어보기

퇴근길 동네에서 치맥! 부산 개금 치킨집

by 희까츄 2016. 6. 8.

 

방문한지 한..3주정도 되긴했는데 뒤늦게 포스팅...ㅋ

4월 말부터 5월까지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았는데

너무 바쁜 나머지 스트레스 해소용 술도 한 잔 못한 채 뻗어버리기가 부지기수였다가ㅠㅠㅠ

그 일이 마무리가 될 무렵 간신히 자축용(?) 술 한잔 해보자 싶어 퇴근길에 급 들렀던 치킨집이다.

 

개금동 미래산부인과 맞은편 개금지하철역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곳.

4인분 통닭이라길래 얼마나 많이나오는거지!? 싶어 항상 궁금은 했는데 ㅋㅋ

오픈하고 꽤나 시일이 지나서 방문해보게 됨.

 

 

조그만 2층 건물 중 1층에 있다.

2층에 광장호프라는 집은 전혀 상관이 없는데 우짜다보니 같이 찍음 ㅋㅋ

 

큰 간판도 없고 대단한 홍보도 없지만 그럭저럭 장사가 되는 모양.

 

 

들어가니 4인용 테이블이 딱 4개.

소박하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는 곳이었다.

무엇보다 저기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남자분이

주류 냉장고 벽까지 빡빡 닦으시는 걸 보면서

청결은 보장되겠구나!! 싶었음 ㅋ

 

 

메뉴는 요래요래 있다.

일단 반반통닭-후라이드/간장으로 시키고!

그리고 이 집의 가장 특이한 점.

주류를 안판다!!

 

 

치킨집에서 술을 안 팔다니..정말 특이한 ㅋㅋ

사장님 말로는 술은 다른데서 사와서 먹는게 싸기 때문에 안판다는데.

그게 계산이 그래 되나? 의문..

치킨집에서 파는 맥주의 원가를 모르므로 ㅋㅋㅋㅋ

 

 

 

여튼 주류판매를 안한다고하니, 나의 아름다운 치킨이 만들어질 동안

건물 옆 편의점에 가서 내 입맛에 맞는 술을 겟!

이게 재밌고 차라리 낫다 라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귀찮게 따로 나가서 사와야되냐, 짜증나는사람도 있을 것 같구랴.

 

난 한참 이 때 이슬톡톡을 먹어보고 싶었으므로

내가 먹고싶은 술을 사올 수 있어서 좋았다 ㅋㅋ

 

 

내부를 둘러보면서 기다리는 사이에 드디어 강림하신 치느님!!!!!!!

 

 

어......4인분 통닭이랬는데.

양이 왜이러지..?

갸우뚱거리며 둘러보니 자이언트 치킨이라는 메뉴가 따로있...^^

아니 그럼 간판이름을 저렇게 해놓으시면..오해의 소지가 클 것 같소만...

넘나 16,000원에 어울리는 양인 것...^^

 

가실분은 꼭 참고하길...

일반메뉴는 그냥 일반통닭집이랑 양 똑같음.

16,000원에 4인이 먹을 양이 나올거라고 착각한 내가 등신인가

경영주의 고도의 계략인가...

 

어쩌다보니 기대한것보다 양이 작긴했지만

그렇다고 양이 작다는건 아님.

아주아주 평범한 양 ㅋㅋ

 

 

 

그래도 치느님은 맛으로 배신하진 않는다.

살이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입에 잘 맞았다.

오래된 고기 잡내도 없고 맛있게 잘 먹음!ㅋㅋㅋ

내가 뭔들 잘 안먹겠냐마는...ㅡ..ㅡ킁

 

 

내가 좋아하는 닭 다리살~

같이 간 친구는 다리를 안먹는 매우 특이한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

나님이 다 잡수심ㅋㅋㅋ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퇴근길에 부담없이 들러보기 좋다.

먼데서 찾아와야 될 정도의 메리트는 없는 동네 치킨집이지만.

분위기나 청결도가 마음에 듬!

 

아! 그리고 이슬톡톡은...

정말 술인지 모르겠던...

맛도 맛이지만 취하지가 않아ㅋ

그냥 걘 음료수인걸로 ㅋㅋㅋㅋㅋ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지도는 아래 참고~

아...주차할 공간은 별도로 없었다.

만약 차를 가져온다면 바로 옆 새로 지은 건물 주차장에 유료주차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