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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아한 취미생활/구경하기

안무가 패리스 고블 & 리퀘스트 크루

by 희까츄 2015. 12. 17.

 

 

 

요즘 빠진 영상 몇 가지 공유 해보려한다.

 

요즘 내 유튜브 어플을 켜면 다시 시청하기 혹은 추천 동영상에 올라오는 언니(라 쓰고 형이라 읽는다)가 있다.

 

난 최신 음악이나 K-POP 아이돌 등에 매우 매우 뒤쳐진 사람이지만

비교적 YG 에서 나온 뮤직비디오는 은근히 챙겨보는 편인데,

타 기획사에 비해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함이 있기 때문이다. 나름 그들의 색과 고집도 있고.

 

하여, CL의 신곡 HELLO BITCHES 뮤비(정확히는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그래~ YG는 이런 삘이지~ 하며 감상하는데, 보다 보니 이것은?! 그냥 YG의 삘이 아닌거다.

기쎈 언니의 대명사인 CL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자꾸 댄서들에게 눈이 가는데..

 

처음엔 그저 조금 웃겼다.

입술에 퍼런 립스틱을 칠한 채, 머리스타일은 의도를 알 수 없이 기괴하고

심지어 몇몇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못알아 보겠던...

표정들은 또 얼마나 과격하신지 일시중단 하는 족족 빵터지는 짤을 생성할 수 있을 정도ㅋㅋ

 

허나 보면 볼 수록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았다.

춤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 나지만, 일단.. 심상치 않다는 건 느낄 수 있었다. (춤에 대해 잘 몰라 이 정도의 설명이 한계ㅋㅋㅋ)

메인 가수를 (심지어 CL을) 제치고 시선 강탈을 일으키는 백댄서 라는 데에서

이미 난 흥미 100% !!!

 

급히 알고보니 이 댄서들은 안무가 Parris Goebel 을 수장으로 둔 The Ladies of ReQuest Dance crew,

줄여 패리스 고블과 리퀘스트 크루였다.

 

그녀들의 심상치 않음을 느껴보고 싶은 분은 재생 고고↓

 

 

노래는 취향을 많이 탈 분위기이긴 하지만, 적어도 댄서로서의 그녀들의 비범함은 느꼈는지?

 

 

윗 영상을 보니 쪼끔 더 보고싶긴 하다~ 싶으신 분은 아래 영상도 고고↓

 

 

그래, 안다. 중간에 나오시는 언니같은 형에서 조금 움찔했을 거란거.

나도 순간 좀 움찔 했지만, 그들의 움직임에 집중해보자!

이 영상은 이미 해외에서 꽤 유명했던 듯.

 

일단 예쁨(과 섹시와 큐트와 청순)이 가장 기본 베이스가 되야하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춤과는 달리

이 영상은 정말 '몸의 움직임'자체를 베이스로 한 듯 하다.

이뻐보이게 춤을 추자~ 가 아닌,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 멋짐과 섹시함은 알아서 따라올거야~ 라는 느낌.

 

패리스 고블은 포미닛의 '미쳐', 태양의 '링가링가', 빅뱅의 '뱅뱅뱅' 등 이미 K-POP에도 발을 많이 담근 안무가이고

그녀가 지휘하는 팀인 리퀘스트 댄스 크루, 로얄 패밀리 등 적지 않은 숫자의 정예 댄서들도 입지가 탄탄한 모양이다.

그 외에 댄스 캠프, 댄스 클래스 개최 등 열정적인 활동의 흔적이 많이 보인다.

(영화에도 출연하셨다네? 뭐 어디서 1등도 하셨다고하고......전문 뒷북 플레이어 여기 있어요..)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자주 본 패리스 고블 댄스 영상인

저스틴 비버(라 쓰고 뜨또라 읽는다ㅋㅋ)의 SORRY 투척!

그러고보니 영상이 신나서 노래도 좋게 들리는건지, 이번 뜨또 노래 괜찮은 듯!?

그들의 움직임도 예술이지만 덤으로 영상 구성까지 쏠쏠! 

 

얼핏 보기에 죠다쉬나 티피코시 광고 영상인것 같지만, 아닙니다!!

80~90년대 컨셉으로 꾸민거임...당황하지 마십시오ㅋㅋㅋㅋㅋ

 

 

자꾸 자꾸 보게되는 마성의 동영상인듯 ㅋ

이 동영상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들썩들썩 거리게 됨!

다 같이 들썩거려 보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