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폰으로 웹툰 어플을 뒤적거리다가
정말 우연찮게 잘못 터치가 되서 보게 된 웹툰이 있는데
오오, 이것은 하늘이 준 작은 행운이었다.
보는 순간 빠져버린 만화!
쪼끔만 맛 보실래예?ㅋㅋ
간결하지만 대사 하나, 컷 하나 버릴 것 없는 이 꽉 들어찬 시니컬한 감성...!!
원래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연재하다가 다음 웹툰으로 연재처를 옮겨 정식연재중이다.
이 작가 뭐하다가 나타났는진 모르겠지만 내공이 보통은 아님이 분명하다.
몸은 컸으나 아직 사회에 대한 소심한 사춘기 열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취향저격 해주지 않을까 싶다.
( = 거의 대부분의 내 나이또래 사회인이겠지 )
한 장면 한 장면, 단어 하나 하나에 딱 적당하게 들어찬 블랙유머란...!
정말 타고난 감각이던지, 무지하게 치밀한 작가일거란 생각.
마냥 우울하게 하지도, 그렇다고 마냥 피식거릴 수도 없게 만든다.
그리고 본인을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듯 냉철하게 판단하면서도 그걸 또 희화화하는 저 부러운 능력이라니...
김정연 작가. 당신 누구야?
당신과 친해지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
대뜸 고백ㅋㅋㅋ
하지만 매주 금요일 다음 웹툰에서 밖에 만날 수 없겠지..
내가 실제로 회사에서 야근중일 때 본 장면ㅋㅋㅋㅋㅋㅋ
사장이 아끼는 난초로 부침개를 부친다니!!ㅋㅋㅋㅋ
당신은 역시 천재야!!!!!!!ㅋㅋ
내 마음을 받아주세요 ㅋㅋㅋㅋ
혼자를 기르는 법 <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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