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CHF71 내 생에 첫 무접점 키보드♡ 초딩시절 타이프라이터를 우연히 사용했을 때 내 덕심은 시작되었다 ㅋ 학창시절 컴퓨터 실습시간에 메모장을 열고 키보드를 하루종일 누르고 앉아있었던 것 마트에 갈 때 마다 키보드 매대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 이미 20년 전에 익힌 자판인데도 타자연습프로그램을 깔고 심심할때 마다 긴 글 연습을 하는 것 회사동료의 키보드를 한 번씩 다 눌러보고 다니는 것 등등... 이런 내 모습을 거치면서 내 정체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난 키보드 덕후임을! 예전에 블로그에서 마트에 진열된 이쁜 제닉스 키보드 사고 싶다고 한 적이있는데 샀다가 불량이 오는 바람에.. 빈정상하고 실망해서 그냥 반품했다. 그 뒤로 키보드 매니아 싸이트에서 눈팅만 하며 근근히 버텼는데 솔직히 키보드 덕후가 이정도 참았으면 엄청 참은거 아닌가.. 2016.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