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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눈물의 라마앤바바나... 주말 저녁, 갑자기 카레비스무리한 그런 삘의 뭔가가 먹고싶어서 인터넷 급 검색, 남포동 라마 앤 바바나를 방문했다. 다른 정보 하나도 없이 그냥 인도음식 맛집이라고 소개글이 많길래 방문해봤다. 시멘트 벽에 시크하게 새겨놓은 라마 앤 바바나. 나름 청결했던 테이블과 세팅. 가게 안은 이런 4인용 테이블이 8~9개 정도 들어가있는 조금은 작은 편. 규모에 비해 손님들이 많았다. 우리가 주문한건 미고랭과 비프커리였다. 가격은 각 14000원으로 조금 비싼편이라고 생각된다. 미고랭은 매콤한 인도식 해산물 파스타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토마토 맛도 느껴지지만 이탈리안 파스타와는 전혀 다른 소스 맛. 나름 양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으나... 새우가 요만한게 두 개 들어가있음. 해산물 미고랭이라고 하기엔 해산물 넘나.. 2016. 6. 20.
알몬드 잎 좋으당 고양이에게 캣닢이 있다면 베타에겐 알몬드잎이 있다! 베타들이 좋아한다는 알몬드잎을 거금을 들여 구매함. (나뭇이파리 8장 들었는데 만원......가격 스고이) 커도커도 너무 크길래 1/4 정도로 조각내서 어항에 띄워줬다. 지금 재보니 1장이 길이 25cm가량, 너비가 13~5cm 정도 된다. 작은 어항에 키우는 분이라면 한번 사면 꽤 오래 쓸 듯함. 이보시오 주인양반. 안그래도 좁아터진 집에 대체 이건 또 무엇이오. 쉴틈없이 어항에 뭔갈 꾸역 꾸역 넣는 나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눈빛같다; 니..니가 좋아할만한거 사온거야~;; 알몬드잎은 우리가 알고있는 그 아몬드의 잎이 맞다. 어쩌다보니 물생활 하는 사람들에겐 알몬드잎으로 불려지게 된 듯. 알몬드잎에서 나오는 탄닌성분이 베타의 컨디션을 좋게 한단다. 세포활.. 2016. 6. 14.
삼치 집을 꾸며보았다. 회사에서 이쁜걸 보려고 삼치를 데려왔는데 어항이 너무나 칙칙해서 이래저래 꾸미려고 용을 써봤다. 가로 18cm x 폭 13cm 짜리 유리어항에 쇼핑한걸 꾸역꾸역 넣었더니 이지경....... 그나마 어두운 어항 색감 좀 밝혀보겠다는 계산에 개량된 밝은 연두색 스킨답서스와 개운죽3개를 샀는데 도저히..배치를 어째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다 쑤셔박았더니 이런 상태가 됨. 이리저리 애를 써봤지만 (털썩..) 난 안될거야 아마..... 이게 최선이고요..?? 그래도! 뭔가 푸릇푸릇해지니 시꺼먼 어항보단 볼만 한 듯!!??!!? (이라며 자기최면을 열심히 걸어본다) 스킨답서스를 침대로 사용하는 베타의 모습을 꼭! 꼬옥!! 보고싶어서 샀는데 도통 이 녀석이 스킨답서스 주변으로 안가길래 먹이로 유혹中 요래 요래 손끝에 사료.. 2016. 6. 13.
내 베타 삼치의 거품집 구경하기 귀여운 내 애완어 삼치. 회사에 두고 키우다 보니 밤새 무슨짓을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낮에도 뭐 딱히 대단한 짓을 하진 않지만 ㅋㅋ 이 미스테리한 남자, 삼치의 밤 생활을 안그래도 알고 싶던 와중에 아침에 회사 출근해서 덮개를 여니 보이는 그 무엇! 어항 구석에 자리한 너무나 앙증맞은 거품집!! (성어가 되어 짝짓기가 가능한 나이가 되면 수컷은 암컷이 낳은 알을 붙여놓을 거품집을 만듬) 회사로 데리고 와서 정말 단 며칠도 안되서 저렇게 만들어놓음 ㅋㅋㅋ 적응력 최강자 ㅋ 근데 참....작다, 작아... 작아서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구석데기에 소심하게 모아놓은... "장가 보내줘!!!!" 가 아니라 "저기 주인아 여력이되거든...나 여친 소개 좀..." 정도의 느낌ㅋㅋㅋㅋ 사진으로 찍어놔서 그렇지 실.. 2016. 6. 10.